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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신규인력 채용 기업에 인건비 최대 75% 지원
신재생에너지·로봇응용 등 유망산업기업 대상으로 진행
2016-05-09 15:34:48 2016-05-09 15:34:48
[뉴스토마토 조용훈기자] 서울시가 이달부터 신규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업에 대해 최대 75%까지 인건비를 지원한다. 
 
시는 고용노동부, 서울산업진흥원과 이 같은 내용의 협약을 맺은 '고용창출지원사업'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신규로 채용한 근로자를 3개월 이상 고용할 경우 사업주에게 근로자 임금의 75% 한도 내에서 최장 6개월간 36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제조업 분야 사업은 최대 54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또 기업별로 지난해 재직근로자 수의 30% 10명 미만 사업장 또는 지난해 말 기준 피보험자수가 없는 경우엔 최대 3명까지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 기업은 200개 내외로 신재생에너지산업과 콘텐츠·소프트웨어 산업, 산업 탄소저감 에너지산업, 로봇응용산업, 녹색금융 등 신성장동력산업 17개 분야와 보건의료, 교육, 소프트웨어, 금융, 관광·콘텐츠 5대 유망산업이다. 
 
아울러 전문인력채용 지원 분야의 경우는 고용보험법상 우선 지원 대상 기업 사업주가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 인력을 신규로 고용하거나 대기업으로부터 지원받아 3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하는 경우 인건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고 융 창출 지원사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신청서와 신규고용 근로자 근로계약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 )와 서울산업진흥원 홈페이지 ( www.sba.seoul.kr) 또는 서울산업진흥원 강소기업팀(02-2222-4282)으로 문의하면 된다. 
 
유연식 시 일자리 노동국장은 "시민들에게는 중소기업의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회사 경영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공급해 일자리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글로벌 중소·벤처 청년채용박람회'에서 취업 준비생들이 채용게시판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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