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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투싼 6만2천여대 리콜…잠금장치 결함
한국지엠 라세티 5456대도 시동꺼짐 현상 리콜 조치
2016-06-16 11:00:00 2016-06-16 11:04:49
[뉴스토마토 정기종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투싼 6만2319대를 비롯해 한국지엠 라세티 5756대,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가 수입·판매한 KTM 250 SX-F 팩토리 에디션 4대 등을 리콜조치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가 제작·판매한 투싼은 후드 2차 잠금장치의 제작결함으로 후드걸쇠장치가 열린 상태로 주행할 경우, 주행 중 후드가 열려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해 3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제작된  6만2319대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30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3월 15일부터 1년간 제작·판매된 현대차 투싼을 후드 잠금장치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했다. 사진/현대차
 
한국지엠에서 라세티 프리미어는 국토부에서 해당 차량의 주행 중 시동꺼짐 현상에 대한 제작결함조사 과정에서 원인을 밝혀냈고, 한국지엠 스스로 제작결함을 인정하면서 리콜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차량은 엔진제어장치를 고정하는 부품의 제작결함으로 엔진제어장치와 연결된 엔진 배선의 접촉불량 현상이 발생,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0년 8월 31일까지 제작된 5756대다.
 
또 지난 3월 리콜계획이 발표된 올란도의 리콜일을 라세티 프리미어와 같은 오는 24일부터로 확정했다. 리콜대상은 2010년 12월 23일부터 2016년 5월 23일까지 제작된 올란도 승용자동차 6만8826대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KTM 250 SX-F 팩토리 에디션은 엔진내부 커넥팅 로드 제작결함으로 엔진 손상이 일어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수 있으며 이로인한 뒷바퀴 잠김현상으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지난 1월 20일부터 2월 15일까지 제작된  4대로 오는 17일부터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 받을 수 있다.
 
한편, 국토부는 자동차 결함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자동차 제작결함정보를 수집·분석하는 자동차리콜센터(www.car.go.kr, 080-357-2500)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통해 회원가입을 하면 리콜사항을 우편물 외에 자동차소유자에게 SMS와 이메일로 안내하는 리콜알리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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