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한달만에 1190원대 중반 진입
2009-10-28 16:47:47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국내증시 급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도에 따른 영향으로 환율이 큰 폭으로 올랐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원 오른 1195.40원에 마감했다. 1190원대 중반으로 올라선 것은 지난달 28일 1195.90원 이후 한 달만이다.
 
전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역외환율이 먼저 상승세를 나타냈고 개장과 동시에 환율은 8원 상승한 1192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이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축소하며 119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오후들어 국내증시 급락으로 다시 상승폭이 확대됐다.
 
원정환 외환은행 외환운영팀 대리는 "역외쪽 물량은 매수와 매도와 섞인 혼조세였다"며 "월말 네고 물량도 많이 나왔으나 장 막판 외국인이 증시에서 27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면서 환율이 크게 올랐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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