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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무재해 1007일…국내 정유업계 최장기록
2016-08-03 18:22:25 2016-08-03 18:22:25
[뉴스토마토 남궁민관기자] 현대오일뱅크가 3일 기준 '무재해 700만 인시'를 달성했다. 지난 2013년 10월31일부터 1007일 동안 안전사고 없이 공장을 운영했다는 의미다.
 
'인시'란 공장 운전원들의 근무시간을 합산한 개념이다. 직원 1명이 1시간 동안 근무한 것을 '인시'라 표현한다. 현대오일뱅크의 경우 100만 인시가 누적되는 데 평균 135일 정도가 걸린다. 이와 함께 연속 무재해 기간 1000일을 돌파한 것은 정유 4사 중 현대오일뱅크가 처음이다. 1989년 한 정유사가 세운 종전 무재해 최장기록 810일을 지난 1월 경신한 후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오일뱅크가 대산공장 전광판을 통해 무재해 700만 인시 달성을 알리고 있다.사진/현대오일뱅크
 
문종박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임직원에게 보낸 격려문을 통해 "700만 인시 달성은 혼합자일렌 공장 건설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현장의 불안전 요소를 적극 발굴하고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임직원들의 투철한 안전의식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격려한 뒤 "다시 한 번 안전의식으로 무장해 1000만 인시에 도전하자"고 말했다. 현대오일뱅크가 현재의 무사고 기록을 이어간다면 내년 가을 무렵 무재해 1000만 인시를 달성하게 된다.
 
남궁민관 기자 kunggij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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