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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C·AIA, 인공지능으로 건강관리
2016-09-22 13:25:30 2016-09-22 13:25:30
[뉴스토마토 박현준기자] SK(주)C&C와 AIA생명이 인공지능(AI)이 결합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SK C&C와 AIA생명 한국지점은 22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SK C&C의 AI 서비스 ‘에이브릴’과 AIA의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AIA 바이탈리티’를 활용한 ‘디지털 통합 건강관리 플랫폼 공동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양사는 AIA 바이탈리티에 SK C&C의 에이브릴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함께 개발하게 됐다. 기존의 건강관리 서비스가 사람의 체질 등을 기준으로 크게 유형별로 나눠 식습관이나 운동방법을 알려줬다면, 에이브릴이 적용되면 개인의 건강 상태나 주변 날씨까지 고려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가령 사용자가 걷기 운동을 좋아하는데 오늘 날씨가 매우 추워 야외 활동이 어렵다면 주위 헬스장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헬스장에서 걷기 운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앞으로 다양한 보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을 통해 국내 헬스케어 기업들도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박정호 SK㈜ C&C 사장은 “보험과 헬스케어 산업의 융·복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국내에서의 성공을 발판으로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호 SK㈜ C&C 사장(왼쪽)과 빌 라일 AIA 지역 총괄 최고경영자(CEO)가 MOU를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K㈜ C&C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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