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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1기 우리은행장에 이광구 확정
임추위, 최종면접 후 이사회 통해 이광구 은행장 연임 결정
2017-01-25 15:09:09 2017-01-25 15:09:09
[뉴스토마토 이정운기자] 우리은행(000030)의 민선 1기 은행장에 이광구 은행장이 확정됐다.
 
우리은행은 25일 이광구·김승규·이동건 차기 은행장 후보군 가운데 임추위가 개최하는 2차 면접을 통해 차기 은행장 내정자를 확정하고 이사회 협의를 통해 이광구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의 민선 1기 은행장 자리에 이광구 은행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사진/우리은행
이 날 임추위는 오전 동안 이광구·김승규·이동건 등 차기 은행장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비공개 2차 면접을 진행해 이광구 현 은행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하고 오후 2시 이사회를 통해 이광구 은행장의 연임을 확정했다.
 
앞서 우리은행은 지난 23일 6명으로 좁혀진 차기행장 후보자를 대상으로 평판 평가를 기반으로 한 1차 프레젠테이션(PT) 면접을 진행하고 차기 민선 1기 행장 후보를 이광구·김승규·이동건 등 3명으로 압축한 바 있다.
 
이어 이번 2차 면접과 이사회를 통해 이광구 은행장을 민영화 이후 민선 1기 은행장으로 내정한 것이다.
 
임추위는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수익성 증대 방안, 조직문화 개선, 비전 등 우리은행의 당면 과제 및 발전 전략에 대해 심층적으로 질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해 우리은행의 대대적인 실적 개선과 체질 전환, 핀테크와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를 주도한 이 행장이 민영화 이후 우리은행도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민선 1기 은행장으로 선임된 이광구 은행장은 1957년 충남 천안 출생으로, 천안고와 서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지난 1979년 상업은행에 입행해 개인고객본부 부행장,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등을 도맡아 왔으며 지난 2014년 우리은행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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