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뉴스] “예쁘게 생기셨네요”는 왜 혐오표현일까?
입력 : 2017-02-24 17:10:18 수정 : 2017-02-24 17:10:18
‘여신미모’ ‘세젤예(세상에서 제일 예쁘다)’ ‘미모천재’
 
 
가수 겸 배우 ‘수지’의 외모를 칭찬하는 다양한 수식어들입니다.
 
상대방을 기분 좋게 해주려 일부러 하기도 하는 ‘외모 칭찬’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혐오표현 실태조사 및 규제방안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외모에 대한 찬사도 여성에 대한 혐오를 내포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혐오를 직접적으로 드러내지는 않지만
 
여성에게 외모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하고
 
여성이 아름다운 외모의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비난의 대상으로 격하시키는 표현들과 연관되기 때문입니다.
 
‘못생겼다’ ‘뚱뚱하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외모를 관리하는 행위도 비난 대상이 됩니다.
 
여성을 향한 혐오표현은 외모뿐만 아니라
 
‘무능력하다’, ‘유능해서 남을 피곤하게 한다’는 비난이 공존하는 등
 
능력에 대해서도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인권위 조사 결과, 소수자 집단 중 혐오표현 예시가 가장 많았던 여성
 
여러분은 어떤 혐오표현을 들어보셨나요?

 
김이향 기자 lookyh8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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