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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경제]'운명의 날' 대한민국 어디로…
2017-03-10 08:18:18 2017-03-10 08:25:23
3월 10일 아침 경제 뉴스를 모았습니다.
 
다우 : 20858.19(0.01% ↑), S&P : 2364.87(0.08% ↑), 나스닥 : 5838.31(0.02% ↑)
WTI : 49.28달러(2.17% ↓)
 
1. '운명의 날'. 탄핵 결과를 놓고 '베팅'하는 분들이 많더군요. 인용 쪽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는데 기각으로도 20~30% '헤지'하는 분위기. 그만큼 결과는 아직 알 수 없을 듯합니다. 탄핵 결정보다는 이후 국민 통합을 어떻게 할지가 더 중요하겠죠. 씁쓸합니다.
 
2. 박 대통령은 관저 칩거 중.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말도 없어. 세월호 때도 그러더니 박 대통령은 관저를 참 좋아하시는 듯. 거기 뭐가 있기에...
 
3. 탄핵심판 사건 선고는 11시 시작. 정오쯤 결판 날 듯. 탄핵 표결은 그 전에 오전 10시쯤 할 듯.
 
4. 정부가 사드 배치를 서두르면서 중국의 사드 보복도 격화. 우리 경제 무너지는데 정부는 반중 감정만 부추겨. 개성공단 기업들 다 죽이더니 이제 산업 전체를 초토화시키려는 정부. 우리 정부 맞나요?
 
5. 중국이 1억2200만명에 달하는 자국 관광객 '유커'를 국가 사이의 전략무기처럼 사용. 말 안 들으면 유커 안 보낸다는 중국. 전형적인 인해전술. 명동 10개 호텔 개장, 유커 없어 울상.
 
6. 한국의 임금체불이 일본의 10배. 근로감독은 10분의 1. 사업하기 좋은 참 좋은 나라 '헬조선'
 
7. 8월부터 논스톱 고속철 운행. 서울~부산 2시간 내 도착. 근데 가격은?
 
8. 지난해 1조3천억 적자 기록한 LG, 오늘부터 G6 판매. 하지만 강력한 경쟁자 등장. 이달 말 기대작 삼성 갤럭시S8 출격 예정. 과연 '헬쥐폰' 오명 벗을 것인가
 
9. 정부, 롯데에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검토. 약 100억원 규모. 사드 부지 제공에 대한 보답이려나...
 
10. 주총 시즌이지만 증시의 '큰손' 국민연금은 의결권 행사에 여전히 소극적.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연루자들의 사내이사 선임도 대부분 그대로 진행. 국민의 돈이지만 국민의 뜻과는 늘 반대로 움직이는 국민연금.
 
11. 일본에서의 한국인 취업 급증. 작년 5만명. 일본에는 인력이 없고, 한국에는 일자리가 없기 때문. 슬픈 현실.
 
12. 삼성이 미국에 가전 공장 설립 검토중. 트럼프에 선물. 백악관도 환영. 국내에선 총수가 구속. 한국에선 미움 받고 미국에선 사랑 받는 기업.
 
13. 하이트진로 9일부터 3200명 희망퇴직. 최근 술 소비 줄어 어려움. 앞서 오비맥주도 두 차례 희망퇴직. 그러게 진작 맛있는 술 좀 개발하지. 사람들이 언제까지 부어라 마셔라 할 줄 알았나.
 
14. 동네 부동산중개소에 등본 떼고 택배 보관 서비스. 주민들의 임시 휴게소 변신. 수수료나 좀 내려주지!
 
탄핵 심판 선고를 하루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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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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