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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 원가상승 부담…목표가 '하향'-케이프증권
2017-04-11 08:54:58 2017-04-11 08:54:58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11일 코오롱인더(120110)스트리에 대해 원가상승 부담으로 1분기 이익감소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9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지연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6% 감소한 640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영업이익 감소는 원료 가격 상승으로 판가 전가가 지연되면서 산업자재·필름·패션·기타 부문 이익률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업자재 부문에서도 판가 전가를 위해 노력했지만 연휴에 따른 비수기로 판가를 온전히 인상하지 못했다"며 "필름판매 단가도 4월에 처음 인상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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