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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산불 진화율 80%…오전 중 진화 목표
삼척 산불 진화율 20% 그쳐…산불재난 국가위기 경보 '심각' 격상
2017-05-07 10:28:22 2017-05-07 10:28:38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산림당국이 강원 강릉과 삼척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진화에 나서기 위해 헬기 59대와 인력 9400명을 투입했다.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3시32분께 발생한 강릉 화재는 현재까지 민가 30채와 산림 30㏊를 태웠다. 오전 9시 현재 진화율은 80%를 보이고 있으며 오전중 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척에서도 오전 5시30분부터 산림당국은 인력 2279명, 헬기 23대, 진화차 13대, 소방차 10대가 투입됐다. 지난 6일 오전 11시40분께 시작된 삼척 산불은 폐가 1채와 산림 40㏊를 태웠다. 삼척은 현재 20%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다.
 
산림청은 6일 오후9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진화가 완료되면 중앙정부 차원의 정밀조사를 실시하고, 피해복구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정부적인 차원에서 지원대책 등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7일 새벽 강원 강릉소방서 성산의용소방대 전수찬(앞쪽) 대원 등 대원들이 강원 강릉시 성산면 금산1리 야산에서 바람을 타고 민가로 번지고 있는 산불을 끄기 위해 소방호스를 어깨에 매고 산불 속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뉴시스

 
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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