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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당선인 "국민 모두의 통합대통령 될 것"
2017-05-10 00:33:52 2017-05-10 00:34:36
[뉴스토마토 최한영 기자] 9일 실시된 19대 대선에서 대통령에 선출된 문재인 당선인이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당선인은 이날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 옆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시민들과 함께하는 개표방송’ 행사에 참석해 “정의로운 나라, 통합의 나라, 원칙과 상식이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해주신 위대한 국민들의 위대한 승리”라고 선거 결과를 자평했다.
 
문 당선인은 “국민들의 간절한 소망과 염원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정의가 바로서는 나라, 원칙을 지키고 국민이 원하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상식이 상식으로 통하는 나라다운 나라, 혼신의 힘을 다해 새로운 나라를 꼭 만들겠다”며 “국민만 보고 바른길로 가겠다. 위대한 대한민국, 정의로운 대한민국, 당당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대통령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문 당선인과 경쟁했던 안희정 충남지사·이재명 성남시장·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해 박원순 서울시장, 민주당 추미애 대표, 김부겸 의원 등이 함께했다.
 
제19대 대통령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된 9일 오후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에서 열린 지지자 집회에서 문재인 후보와 추미애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김부겸 의원 등이 손잡고 만세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한영 기자 visionch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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