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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기 미래부 실장,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 회의 주재
새정부 핵심과제 ‘4차산업혁명 활성화’ 국제협력 강화 기대
2017-05-21 12:00:00 2017-05-21 12:00:00
[뉴스토마토 유희석 기자]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 기조실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의장으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미래부는 민 실장이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정례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했다고 21일 밝혔다.
 
위원회는 통신 인프라·서비스, 네트워크 보안, 개인정보 보호, 디지털 경제의 측정 및 분석 등 디지털경제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다. 민 실장은 지난해 의장으로 선출됐으며, 이는 우리나라가 1996년 OECD에 가입한 이후 분야별 정책위원회 의장이 된 최초 사례다.
 
지난 17일부터 19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민원기 미래창조과학부 기조실장(왼쪽 여섯째)이 의장으로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미래창조과학부 
 
이번 회의에서는 5G, 인공지능(AI)과 같은 새로운 기술이 고용이나 교육 등 경제·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올바른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Going Digital Project)가 논의됐다. 오는 10월 발간 예정인 '2017 디지털 경제 아웃룩' 보고서도 검토됐다.
 
민 실장은 "고잉 디지털 프로젝트는 디지털경제정책위원회 뿐만 아니라 경쟁, 고용, 교육, 조세 등 OECD 14개 관련 정책위원회와의 협력으로 추진된다"면서 "이는 신정부의 핵심 과제인 4차 산업혁명 활성화와 직접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OECD에서 논의되는 주요 정책이나 모범사례가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활성화 정책에 잘 활용되고, ICT 강국인 우리나라의 주요 정책과 경험이 국제 규범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덧붙엿다. 
 
유희석 기자 heesu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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