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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펀드시황)주식형펀드, 하락 전환…인도·브라질 '약진'
2017-07-09 12:00:00 2017-07-09 12:00:00
[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지난주(6월30일~7월6일) 코스피는 전주 대비 0.33% 하락한 2387.81포인트를 기록했다. 주 초반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에 크게 밀렸지만, 2분기 호실적이 예상되는 IT주의 호조가 하락폭을 일부 만회했지만,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하락 전환했다.
 
9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0.43% 떨어져 공모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이어 국내혼합형도 0.22% 떨어져 부진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액티브주식일반으로 분류되는 '신한BNPP좋은아침희망증권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 5)'가 0.47% 수익률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가장 선방했다. 이어 '프랭클린포커스증권자투자신탁(주식)Class A',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ClassK 5', '신한BNPP해피라이프연금증권전환형자투자신탁 1[주식](종류C1)', '이스트스프링뉴블루칩30지수증권투자신탁[주식]클래스A-W'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국내 채권시장에서 금리는 대체로 상승했다. 주요국 통화 긴축에 대한 경계 심리 확대와 북한발 지정학 리스크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국고3년 금리는 전주 대비 1.70bp 하락한 1.46%를, 국고10년 금리는 전주 대비 9.00bp 상승한 2.28%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펀드는 0.06% 떨어진 가운데 KP유형인 '미래에셋우량KP채권증권자투자신탁(USD)(채권-파생형)C'가 달러강세로 인해 1.24% 올라 해당 유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같은 기간 해외 주식형펀드는 0.03%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인도(2.77%), 브라질(2.33%), 베트남(1.83%)이 양호한 성과를 보였던 반면, 유럽(-0.85%), 중동아프리카(-0.67%)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중남미주식으로 분류되는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증권자투자신탁 1(주식)A'가 한 주간 3.39%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다. 이어 'IBK인디아인프라증권투자신탁[주식]A', '블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UH)(A)', '삼성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 2[주식](C1)', '피델리티인디아증권자투자신탁(주식)종류C1'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해외 채권형펀드는 0.17% 떨어진 가운데, '아시아퍼시픽채권형인 '미래에셋인도채권증권자투자신탁 1(채권)종류C'가 0.85% 상승하며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JP모간단기하이일드증권자투자신탁(채권)A', 'AB퀄리티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종류C' 등이 뒤를 이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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