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맥주' 인기에 '미국맥주' 다시 주목
롯데마트, 프리미엄 미국 수제맥주 '호핀 프로그' 출시
입력 : 2017-08-23 11:06:31 수정 : 2017-08-23 11:06:31
[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수제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수제맥주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미국 맥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미국 맥주는 올해 1~7월 1만2294톤이 수입됐다. 전년동기 수입량이 6205톤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2배에 가까운 98.1%에 달한다. 올해 1~7월 전체 맥주 수입량 증가율 58.3%를 크게 웃돈 수치로 올들어 7월까지 미국 맥주 수입량은 이미 지난해 연간 수입량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마트에서도 전체 세계 맥주 매출 중 미국 맥주가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2015년 5.3%에서 2016년 6.2%, 2017년(1월1일~8월20일) 현재 6.4%로 증가했다.
 
과거 미국 맥주는 밀러, 버드와이저 등 대표 브랜드 위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수제맥주가 국내에 소개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취급하는 미국 수제맥주는 현재 총 69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서울역점과 서초점, 서울양평점 등 전국 57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미국 수제 맥주도 선보인다. 미국 오하이오주의 유명 양조장인 '호핀 프로그'에서 생산된 맥주 4종으로 가격은 650㎖ 1병에 2만6000원~3만원에 달한다.
 
국내 수제맥주 소비자들 사이에서 다양하고 기발한 맥주를 찾는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고가의 임페리얼급 크래프트 맥주를 소개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수제맥주 붐을 바탕으로 미국 맥주시장은 다시 도약하고 있다. 미국양조자협회에 따르면 미국 내 수제맥주 양조장은 2012년 2420개에서 지난해 5234개로 2배 이상 급증했다. 2016년 기준 캘리포니아에만 623개, 워싱턴과 콜로라도에 각 334개 등 주마다 다양한 양조장을 갖추고 있어 특색 있고 기발한 수제 맥주가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탄탄하다는 평가다.
 
사진/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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