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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전자책 협력 강화…17개 전자출판사, 출협 가입
2017-08-30 14:30:09 2017-08-30 14:32:04
[뉴스토마토 권익도기자] 주로 종이책 출판 사업주를 대변하는 역할을 해오던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가 17개 전자출판사들을 신규 회원으로 품었다.
 
30일 출협은 한국전자출판협동조합과 오디언소리, 에스프레소북 등 17개 전자출판사를 신규 회원으로 맞이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최근 전자책을 종이책과 분리시켜서는 안 된다는 출판계 내부 논의를 수렴한데 따른 것이다.
 
출협 측은 “윤철호 출협 회장을 비롯한 출협 진행진들이 종이책과 전자책이 상호 발전할 계기를 마련해야한다는 문제의식을 출판계와 공유해왔다”며 “서울 국제도서전 개최 이후 협력 방안이 논의됐으며 이번 집단 가입은 그런 논의의 가시적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출협은 다음달 내에 ‘전자출판 위원회(가칭)’를 만들고 정책, 교육 세미나 운영 방안 등을 담은 활동 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윤철호 회장은 “출협의 존립 목적은 회원의 권리보호와 출판계 발전을 위해 힘쓰는 일“이라며 ”종이책과 전차책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여러 해법들을 찾아내겠다“고 전했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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