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그리스 지원 방안 의회 제출
세부사항은 EU 정상회담 후 결정
2010-02-10 13:08: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독일이 그리스 지원을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1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재정적자 확대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그리스 정부에 대한 지원 대책을 유럽연합(EU)의 특별정상회담에 하루 앞서 이날 의회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독일 정부는 11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릴 EU 정상회담 전에는 아무 것도 합의된 것이 없으며 어떤 형태의 지원이 이뤄질지에 대해서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마이클 메이스터 독일 기민당(CDU) 재정정책 담당대변인은 "독일은 그리스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하면서도 "지원을 위해선 그리스의 광범위한 경제 개혁 이행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jjwinwi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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