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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는 청와대…'상춘포럼' 재가동
워킹런치 형식 진행…임종석 실장 등 500여명 참석
2017-10-25 16:27:36 2017-10-25 16:27:36
[뉴스토마토 이성휘 기자] 청와대 직원들이 한 달에 한 번씩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공부하는 ‘상춘포럼’이 25일 시작됐다. 상춘포럼은 노무현정부 시절 비서실 직원들의 학습모임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제안으로 전 직원의 참여가 가능한 학습모임으로 확대 부활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된 첫 모임에는 임종석 비서실장, 조국 민정수석 등 약 500여명의 직원들이 모였다.
 
첫 강연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설계한 건축가 승효상 이로재 대표가 맡았다. 승 대표는 ‘도시의 오래된 미래, 메타시티’란 주제로 청와대 건축의 역사 및 문재인정부가 지향해야 할 도시재생과 건축에 대해 강연했다.
 
포럼은 직원들의 근무시간을 고려해 워킹런치(일하면서 먹는 점심) 형식으로 진행됐다. 간단한 식사를 겸한 1시간가량의 강연을 듣고 질의응답을 가졌다. 청와대는 직원들의 상춘포럼 참석 여부를 연말 성과평가와 상시학습 실적에도 반영해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9월27일 오후 민주평통 간부 자문위원 초청 간담회가 열린 청와대 영빈관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성휘 기자 noirciel@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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