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당분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질 거라며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3분기 영업이익은 9636억원으로 전망치 수준을 달성했다"면서 "정제마진 강세와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 실적이 개선됐고, 화학부문의 경우 아로마틱스 스프레드(원료와 제품 가격 차이) 둔화로 전분기보다 이익이 소폭 줄었다"고 말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은 정제마진이 당분간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면서 "저유가와 경기 회복으로 석유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성장하는 가운데 내년도 정제 설비 증가분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11월 현재 정제마진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고, 4분기는 난방용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여서 정제마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석유개발부문은 유가 상승으로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