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엠텔, CMS에 현금배당 등 요청

2010-02-12 10:28:58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박제언 기자] 네오엠텔(096040)이 CMS(050470) 경영권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12일 네오엠텔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개최 예정인 CMS 정기주주총회에서 현금배당을 주주제안으로 의안에 포함시킬 것을 이사회에 정식 요청했다. 또 이사와 사외이사, 감사 선임 등도 요청한 상태다.

네오엠텔은 "CMS는 감자와 유상증자를 잇따라 실시해 소액주주에게 그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겼다"며 "현금배당을 통해 일정부분 손실을 보전해줘야 할 의무와 책임을 실현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네오엠텔이 제안한 현금배당에는 박정훈 CMS 전 대표이사와 특별관계인인 엠아이스퀘어, 네오엠텔 및 특별관계인 등 최대주주를 비롯해 회사와 직·간접적으로 이해 관계에 이쓴 주주들은 배당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열린 임시주주총회에서 CMS는 네오엠텔의 이사 선임 안건 등을 부결시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