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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세종,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세미나' 개최
미국 로펌 '메이어 브라운'과 공동 주최…13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
2017-11-07 07:13:47 2017-11-07 07:13:47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국제통상 전문가들이 모여 최근 미국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 중인 자국 중심의 무역 보호정책에 대한 대응책을 모색한다.
 
법무법인 세종(대표 변호사 김두식)은 7일 미국계 글로벌 로펌인 메이어 브라운 (Mayer Brown)과 공동으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 세미나’를 연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오후 2시30분부터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도날드 트럼프 대통령의 첫 방한 뒤 열리는 세미나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의 국제통상과 국제분쟁해결그룹을 이끌고 있는 김두식 대표 변호사(사진)가 직접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메이어 브라운에서는 국제통상그룹을 이끌고 있는 듀안 레이턴(Duane Layton) 파트너 변호사가 발표에 나선다.
 
레이턴 변호사는 미국의 무역정책이 한국에 미칠 영향을 중심으로 트럼프 정부의 무역정책에 대해 발표한다. ▲철강·알루미늄에 대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안보위협조사 ▲한국산 세탁기 등에 대한 미국 무역법 201조 세이프가드 조치 ▲한국에 대한 특정시장상황(particular market situation)의 적용 등 최근 미국 반덤핑·상계관세 법령 관련 동향 등 대미 수출과 관련한 최대 현안이 핵심 내용이다.
 
이와 함께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재협상 현황 ▲미국-중국의 관계 및 세계무역기구(WTO)에 대한 전망 ▲미국이 의도하는 한미 FTA 개정 사항 등도 비중 있게 다뤄진다.
 
김 대표 변호사는 통상협상과 관련한 국내 손꼽히는 권위자다. 수차례의 WTO분쟁에서 국가를 대리해 승소했으며, 수많은 양자 및 다자 통상협상에서 정부대표 또는 법률고문으로 참여했다. 2007년 대한민국 산업포장 수상을 비롯해, Chambers & Partners, Who’s Who Legal, Legal 500 등 세계 유수의 법률평가기관들로부터 매년 대한민국 최고의 국제통상법 권위자로 선정된 바 있다.
 
김 변호사가 지휘하는 국제통상그룹은 ▲WTO·FTA 통상분쟁 ▲무역구제 ▲통상정책자문 등에 막강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레이턴 변호사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다년간 통상분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다수의 WTO분쟁과 무역구제 절차에 참여했다. 통상분쟁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기 이전에는 미국 상무부의 선임 변호사(Senior Counsel)로 재직했다. 그가 미국 정부를 대리해 수행한 2013년 WTO 분쟁한 사건은 American Lawyer Global Legal Awards에서 ‘올해의 국제분쟁 사건’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미국의 저명한 통상전문 변호사인 듀안 레이톤 변호사를 초청해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무역 정책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함으로써 혼선을 겪고 있는 우리 기업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seminar@shinkim.com 으로 신청할 수 있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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