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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 사장 9명 지원…김상택 전무 내부승진 유력
8개월째 공석…10일 후보 최종 확정
2017-11-08 10:01:17 2017-11-08 14:46:05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8개월째 공석인 SGI서울보증 사장 공개모집에 내부 출신 전·현직 임원 등 총 9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 마감된 서울보증 사장 공모 결과 전직 관료와 전·현직 SGI서울보증보험 임원 등 9명의 후보가 응모했다.
 
특히 지난 3월 최종구 전 사장(현 금융위원장)이 수출입은행장으로 이동한 뒤 일시 대표이사를 맡아 사장 대행을 해 온 김상택 SGI서울보증 전무도 공모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장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김 전무는 1962년생으로 경주고와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SGI서울보증에 입사해 보상지원부장과 기업채권부장, 중장기발전전략TF팀장, 강서지역본부장 등을 거쳐 기획부문담당 상무, 기획·총무·심사부문 경영지원을 총괄하는 전무이사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경희대 출신 금융계 인맥으로도 주목받았다.
 
사외이사 4명과 비상무이사 1명 등 서울보증 이사회 멤버로 꾸려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는 10일 9명의 지원자 중 최종 후보를 확정해 면접심사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복수의 후보자를 선정하고 면접을 통해 최종 후보를 내정했으나 이번에는 단일 후보를 선정해 면접을 실시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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