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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강서구 등촌동 리모델링 사업 수주
수주금액 1800억 규모
2017-11-29 16:04:17 2017-11-29 16:04:17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포스코건설은 지난 26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조합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수주금액은 1800억원대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등촌동 부영아파트 단지는 정부가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후 강서구에서 처음으로 진행된 수직증축 리모델링 단지다. 단지 인근의 지하철 5호선 발산역, 9호선 양천향교역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데다 등양초, 등명중, 등촌고 등 교육환경도 우수해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 받는 단지이기도 하다.
 
지난 1994년 완공된 부영아파트는 지하 1층~지상 15층짜리 7개동, 전용면적 74.5㎡ 총 712가구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 단지를 지하 2개층, 지상 3개층을 각각 증축해 기존보다 106가구 증가한 818가구 규모로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등촌동 부영아파트는 기존 도심 재개발사업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강서권 리모델링의 첫 사례가 되는 만큼 포스코건설이 보유하고 있는 모든 역량을 발휘해 새로운 도시 패러다임에 맞는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현 정부의 핵심 이슈로 부상한 도시재생사업의 한 분야인 리모델링 사업을 위해 전문인력을 확보하는 등 사업수행부서의 경쟁력 강화에 힘써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등촌동 부영아파트' 리모델링 단지 조감도. 사진/포스코건설

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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