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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광주은행장 첫 인사…능력 중심·디지털 강화'초점'
신임 부행장보에 정찬암·김경태·안영수 선임
2017-12-13 15:02:00 2017-12-13 15:02:00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송종욱 광주은행장이 능력 중심의 인재를 등용하고 디지털사업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첫 인사를 단행했다. 13일 광주은행은 이같은 내용으로 임원 인사 및 본부 조직 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신임 부행장보에는 정찬암 영업부장과 김경태 WM사업부장, 안영수 신탁사업부장이 새롭게 선임됐다. 또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되는 정순자 부행장보와 김태진 부행장보는 연임됐다.
 
이번 임원 인사의 특징은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한 것으로, 이들을 영업현장에 배치함으로서 고객 중심 경영과 영업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광주은행은 설명했다.
 
본부 조직은 디지털본부(디지털전략부·디지털사업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신규 사업 분야를 확대하고 현장 영업조직 강화를 통해 경영효율화를 높이는 한편, 비대면 마케팅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본부 부서를 영업점 지원 체제로 전환함과 동시에 슬림한 조직으로 축소한다. 이에 후속 정기 인사 시 본부 인력의 10% 수준을 영업 인력으로 이동 배치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이번 임원 인사는 2018년 영업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영업능력과 실적을 최대한 고려해 발탁한 것”이라며 “본부 조직 개편으로 미래 성장의 원동력인 디지털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영업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송종욱 행장의 평소 소신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본사 전경. 사진/JB금융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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