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방통위원장, 와이브로ㆍDMB 등 인도 수출 지원
2010-02-21 10:31:39 2010-02-21 14:04:37
[뉴스토마토 송수연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인도에서 와이브로, DMB 등 국내 IT기술 수출 지원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최 위원장은 지난 19일 인도 뉴델리의 오베로이 호텔에서 개최된 한·인도 방송통신융합 포럼과 시연회에 참석해 와이브로, DMB, 인터넷TV(IPTV), 브로드밴드 등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해외진출 전략 품목들의 해외 확산을 지원했다.
 
이번 포럼과 로드쇼는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 인도 정보통신수출진흥위원회 위원장 등 정부와 민간 전문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어 최 위원장은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과 양자회담을 하고, 와이브로 상용서비스 경험이 있는 한국기업들이 인도의 브로드밴드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했다고 방통위는 밝혔다.
 
또 DMB 분야에서도 우리나라의 상용화와 차세대 기술개발 등 다양한 경험을 공유하고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할 것을 요청했다.
 
토마스 인도 통신부 장관은 "인도에서의 유•무선 인터넷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 중에 있으며, 특히 무선분야에 있어서 한국의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토마스 장관은 와이브로 서비스 제공을 위한 2.3GHz 대역의 주파수 할당은 부처협의가 진행 중이며, 조만간 공표할 예정임을 밝혔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와이브로 주파수 배정 가능성이 높은 이동통신사업자인 바하티 에어텔과 릴라이언스 등과 제휴해 와이브로 장비공급을 추진 중이다.
 
양국은 한국의 하드웨어 분야와 인도의 소프트웨어 분야의 결합이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될 수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향후 방송통신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뉴스토마토 송수연 기자 whalerid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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