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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공항 시간당 이착륙 횟수 주당 195회 늘린다
국토부, 늘어난 항공 수요 대응…운항 횟수 늘려
2018-01-11 11:00:00 2018-01-11 13:34:10
[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김해공항의 항공 수요 증대에 맞춰 주당 슬롯(Slot·시간당 항공기 이착륙 횟수)이 기존보다 195회 늘어난다.
 
국토교통부는 늘어나는 김해공항의 운항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이달 12일부터 주중 슬롯을 시간당 평균 18회에서 20회로, 주말 슬롯을 시간당 평균 24회에서 26회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주중 슬롯은 기존 1558회에서 127회 증가한 1685회, 주말 슬롯은 816회에서 68회 늘어난 884회로 확대된다. 총 주당 슬롯이 기존보다 195회 늘어난 것이다.
 
이번 조치는 최근 김해공항의 운항횟수가 5년간 연평균 8.5% 증가하고, 여객은 연평균 12.4% 증가하는 등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자 지역사회와 항공사 등에서 슬롯 증대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1월부터 국방부와 합동으로 슬롯 증대방안 검토에 돌입해 지난달 운항횟수 증대에 최종 합의했다. 이후 합동 안전평가를 통해 안전성 확인을 거쳤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슬롯 확대로 항공 이용객의 불편해소는 물론 국제노선 확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해공항에서 이륙하는 항공기. 사진/뉴시스

세종=신지하 기자 sinnim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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