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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 분할재상장 예비심사 통과
2018-03-12 19:09:32 2018-03-12 19:09:3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지주사 전환과 사업회사 분할을 추진하는 효성이 분할재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12일 효성이 회사 분할 후 재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주)효성에 대한 주권 재상장 예비심사 결과 상장규정에 따른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재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효성은 (주)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효성은 지난 1월 이사회를 열고 그룹을 존속법인이자 지주회사인 (주)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누고 재상장하는 방안을 결의한 바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거래소가 공개한 분할 신설법인 회사개요에 따르면,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상반기까지 매출액은 1조6115억원, 당기순이익은 896억원이다. 같은 기간 효성중공업의 매출은 1억3750억원, 당기순이익은 868억원이며 효성첨단소재 매출은 5161억원, 당기순이익은 933억원이다. 같은 기간 효성화학의 매출액은 839억원, 당기순이익은 353억원이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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