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멜파스(096640)의 중국 합작법인인 셀프라스가 지난해 11월 무선충전 수신칩에 대한 WPC Qi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무선충전 송신칩에 대해서도 Qi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멜파스가 국내에서는 최초로 고속 무선충전칩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멜파스의 무선충전칩에는 WPC(무선전력컨소시엄) 표준인증인 ‘치(Qi)’의 15W급(EPP, Extended Power Profile) 고속충전기술이 구현돼 있어, Qi를 지원하는 모든 기종에 적용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애플의 7.5W(아이폰8/X), 삼성전자의 10W(갤럭시노트8) 등의 고속 무선충전을 지원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지난해 말 무선충전칩의 본격적인 양산을 예고했던 멜파스는 최근 양산 시스템 셋업 완료가 되는대로 초도 50만개 출하를 시작으로, 2분기부터는 월 100만개 수준으로 본격적인 양산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멀티코일 솔루션, 로우-코스트 솔루션, 차량용 솔루션 등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본격적으로 개화하고 있는 시장을 선점하고,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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