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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셀, '이뮨셀-엘씨' 유럽간학회 최우수 발표 선정
2018-04-16 09:45:28 2018-04-16 09:45:28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녹십자셀(031390)은 유럽간학회(EASL) 국제학술대회(The International Liver Congress, ILC 2018)에서 면역항암제 '이뮨셀-엘씨'의 간암 5년 생존율 데이터를 보고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정훈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유럽간학회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이뮨셀-엘씨' 3상 임상시험의 5년 추적관찰 결과를 발표했고, 최우수 발표 중 하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소화기학, 외과학, 세포생물학, 장기이식 등 광범위한 분야의 전세계 의학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연구자료를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올해는 4월11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다.
 
이뮨셀-엘씨의 간암 3상 임상시험은 230명의 간암 환자에게 절제술 시행 후 이뮨셀-엘씨를 16회 투여한 시험군과 투여하지 않은 대조군으로 나눠 평균 38개월의 추적관찰기간 이후 재발률 37% 감소, 사망률 79% 감소된 결과를 2015년 5월 세계적인 소화기학 학술지 가스트로엔테롤로지(Gastroenterology)에 논문 발표된 바 있다.
 
이후 추적관찰 임상시험을 통해 평균 68.5개월의 추적관찰기간이 지난 후 무병생존율(암이 재발하지 않고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은 대조군 33.1%, 치료군 44.8%로 35.8%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총생존율에서도 대조군 85.3%, 치료군 97.1%로 13.8% 증가하였음을 유럽간학회 국제학술대회(ILC 2018)에서 발표했다.
 
이득주 GC녹십자셀 대표는 "전세계 많은 전문가들이 모인 자리에서 이뮨셀-엘씨가 소개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추적관찰 임상시험 결과는 향후 논문을 통해 공식 발표될 것으로 기대하며, 현재는 국내 시장의 성장을 발판으로 해외 진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녹십자셀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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