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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강릉시장 지지도 민주 최욱철 31.9%, 한국 김한근 20.5%“
정당 지지도 민주 47.8%·한국 19.3%
2018-05-23 14:35:22 2018-05-23 19:21:57
[뉴스토마토 최서윤 기자] 강원도 강릉 시민들은 차기 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 최욱철 후보를, 강원지사로 최문순 후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토마토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8일 강원도 강릉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5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장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 후보인 최욱철 전 문재인 대통령 후보 강원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31.9%로 1위를 차지했다. 자유한국당 후보인 김한근 전 국회 법제실장이 20.5%로 뒤를 이었다. 그 외 무소속 최재규 전 강원도의회 의장이 6.7%, 무소속 김중남 현 강릉시민단체협의회 대표가 3.8%, 기타후보 2.4% 순이었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22.0%, 모름/무응답도 12.8% 있었다.
 
강릉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원도지사 가상대결에서는 민주당 소속 최문순 전 강원지사가 48.4%로 1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한국당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18.1%에 머물렀다.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가 79.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7.8%, 한국당이 19.3%, 바른당이 4.1%, 정의당이 3.65%, 민주평화당이 0.2% 순이었다. 선거 기조와 관련 의견해서도 6월 지방선거를 통해 ‘안정적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 있는 여당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민주당 기조에 공감하는 의견이 53.5%였다. 반면 야권 기조인 ‘정부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야당후보를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은 24.7%에 그쳤다.
 
강릉시민의 지방선거 투표 참여 의지도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방선거에서 투표 참여 의향을 묻는 질문에 85.1%가 투표하겠다고 답했다. 특히 ‘반드시 투표를 할 것’이라는 적극 투표층이 70.6%로 매우 높았다.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응답은 1%, ‘그때 가봐야 알 것 같다’는 응답은 13.7%, 모름·무응답은 0.2%였다.
 
이번 조사는 강원도 선거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신3사로부터 발급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78.5%)와 유선전화(RDD 21.5%)를 이용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포인트 수준이며, 응답률은 17.4%(유선전화면접 11.1%, 무선전화면접 18.7%)다. 2018년 4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자료/KSOI 제공
최서윤 기자 sabidur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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