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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 사상 최대매출-외주가공비 부담 공존-유진
2018-06-01 08:41:21 2018-06-01 08:41:21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일 연우(115960)에 대해 업황 개선에 따라 사상 최대 분기매출 달성이 기대되지만 늘어난 외주가공비는 부담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HOLD)과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이선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화장품 업황 개선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730억원을 기록하면서 다시 한 번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최대 고객사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으로의 수주가 꾸준히 늘고 있는데다 중국 영업법인도 5월부터 수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지난 1분기 사상 최대 분기매출 기록에도 불구하고 외주가공비는 여전히 부담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에는 최저임금 상승과 신공장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성 비용 외에도 급격히 수주량이 증가해 외주가공비가 늘면서 1.7%의 저조한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2분기에도 이러한 상황은 지속돼 마진 개선속도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다만 하반기부터는 물류 자동화 시스템이 풀가동돼 납기일 개선에 따른 매출 성장과 외주가공비 감소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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