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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베를린구상 1년 "풍성한 결실 맺도록 더 땀 흘리겠다"
2018-07-06 16:53:20 2018-07-06 16:53:20
[뉴스토마토 차현정 기자] 청와대는 6일 문재인 대통령의 베를린구상 발표 1년을 맞아 “베를린구상이 풍성한 결실을 맺도록 더 땀을 흘리겠다”고 밝혔다.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오후 논평을 통해 “오늘은 문 대통령이 베를린구상을 발표한 지 꼭 1년이 되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이맘때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날았고 금방이라도 전쟁이 터질 듯했던 시절이었다”며 “그때 문 대통령이 대담한 상상력을 펼쳤고,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은 베를린구상이 현실화 된 것”이라고 진단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7월6일 독일 베를린 쾨르버재단 연설에서 베를린 구상을 밝히고 북한 붕괴와 흡수통일, 인위적 통일을 배제한 평화 추구를 비롯해 북한 체제의 안전을 보장하는 한반도 비핵화 추구 등을 골자로 하는 5대 대북정책 기조를 제시한 바 있다. 남북 합의 법제화 및 종전선언과 관련국이 참여하는 한반도 평화협정 체결과 남북 철도 연결, 남·북·러 가스관 연결 등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 정치·군사적 상황과 분리된 비정치적 교류협력 지속 등의 내용이 담겼다.
 
차현정 기자 ck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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