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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당분간 모멘텀 부재-대신
2018-07-10 08:34:30 2018-07-10 08:34:40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한다며 당분간 모멘텀 부재 국면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과 목표가 4만2000원은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2% 감소한 85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할 것"이라며 "국민행복기금 내 정상 상환 중인 기존 약정 채권이 자산관리공사에 일괄매각되면서 매각이익이 150억~200억원 정도 발생하지만 대손 비용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손 비용은 9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77.7%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밴 수수료 체계 개편과 카드수수료율 상한 인하 조치가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 등 규제 우려가 지속 중이고 수급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자사주 추가 매입은 9월에야 가능할 것"이라며 "당분간 모멘텀 부재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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