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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북은행도 대출이자 오류 250여건 발생
자체 전수조사서 발견,”전산 작성 과정서 착오”
2018-07-17 19:12:19 2018-07-17 19:12:19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JB금융지주(175330)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에서도 대출금리가 부당 적용된 사례가 250여건 가량 발견됐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개인대출에 대한 대출금리 적정성 여부를 자체 전수 조사한 결과 1370만원의 이자를 더 거둬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금융감독원의 대출금리 점검 요구에 따라 이뤄졌으며, 광주은행은 지난 2013년 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78만계좌를 조사했다. 이 결과 직장인 신용대출상품인 ‘직장인퀵론’에서 230건의 대출이자 오류가 확인됐다.
 
전북은행의 경우 중소기업 대출 등을 시행할 때 담보대출 금리를 잘못 적용해 13건의 대출에서 150만원의 부당 이자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JB금융 관계자는 “통상 일선 영업점에서는 수만 건의 대출을 실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퍼레이션 입력 착오가 일어났던 것 같다”며 “자체 조사로 나온 이자는 이달 중 환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JB금융지주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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