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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 시리즈 2' 한국서 세계 첫 데뷔
매력적 디바이스·맛 만족도·타인 배려 등 소비자 욕구 반영…전용 스틱 '네오' 6가지 맛
2018-07-23 14:05:10 2018-07-23 14:12:24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한국에는 최첨단 기술과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과 직원이 있다. 유해성 저감과 혁신에 대한 관심이 상당히 높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전세계에서 가장 먼저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이려고 한다."
 
매튜 쥬에리(Mattieu Juery) BAT 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해 8월 한국에 궐련형 전자담배 '글로(glo)'를 출시한 브리티시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BAT 코리아)가 오는 30일 '글로 시리즈 2'를 출시하며, 한국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글로의 새로운 시리즈는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한국 글로 플래그십 스토어, 공식 웹사이트, 전국 편의점에서 공개된다. BAT는 현재 글로를 판매중인 전 세계 7개 시장 중 가장 먼저 한국을 선택했다. BAT 이사회는 혁신을 담은 글로 시리즈 2를 한국 소비자에게 가장 먼저 제공하고, 향후 다른 시장으로 확대 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매튜 쥬에리(Mattieu Juery) BAT 코리아 대표이사가 23일 서울 광화문 포시즌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글로 시리즈 2'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김보선 기자
 
BAT 코리아는 '글로'의 디자인과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전용 스틱인 '네오'는 맛의 다양화를 위해 '브라이트 토바코', '프레쉬', '스위치', '퍼플', '부스트+', '다크 토바토+' 등 6가지로 출시했다. 한국 시장에서 판매되는 네오는 아시아 지역 네오스틱 수출 허브인 BAT 코리아 사천공장에서 생산되며, 기존 '네오스틱'을 대체할 예정이다.
 
신제품은 한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과 자체 조사 결과, 소비자들이 매력적인 디바이스, 맛에 대한 만족도, 타인에 대한 배려를 중요시 여긴다는 점을 반영해 만들었다. 부드러운 원통형 디바이스로 그립감을 더욱 편하게 했고, 진주빛 원형 버튼으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글로 시리즈 2는 우선 블랙과 그레이 두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향후 색상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없는 일체형 기기이며 한번 완충하면 최대 30회까지 연속 사용할 수 있다.
 
글로 시리즈2는 글로만의 고유한 가열 방식을 적용, 적절한 온도로 밖에서 안쪽으로 가열하는 방식이다. 때문에 스틱이 전혀 타지 않는다. 매튜 쥬에리 사장은 "글로만의 고유한 서라운드 히팅 기술과 손쉬운 사용감에 더해 새로운 네오 브랜드를 출시함으로써 잠재적 유해성 저감 제품을 대안으로 찾고 있는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선택의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BAT 코리아는 유해성 저감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임스 머피(James Murphy) BAT 그룹 유해성 감소 R&D 총괄 박사는 "미국 의학연구소 골드 스탠다드를 뒷받침하는 임상 전환 연구로 유해성분 노출에 대한 16가지 생체지표를 측정한 결과 기존 흡연자가 글로로 전환할 경우 모든 바이오마커 지수가 감소했고, 대부분의 지수가 금연과 동일한 수준으로 줄었다"며 "한국 식약처를 포함한 연구 결과에서 글로가 일반 담배에 비해 잠재적으로 유해성이 저감됐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글로 시리즈 2의 소비자 권장가격은 9만원이며, 네오는 1팩(20개비)당 4500원이다.
 
'글로 시리즈 2' 블랙, 그레이 모델. 사진/BAT 코리아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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