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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젠, 중국서 펙사벡 임상 3상 환자모집
기존 항암제 넥사바 단독 투여군과 생존율 비교 임상
2018-07-27 10:38:48 2018-07-27 10:38:48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신라젠이 개발 중인 암 치료제 '펙사벡'의 중국 내 간암 대상 임상 3상 환자 모집에 돌입했다.
 
27일 신라젠은 중국 식품의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임상정보 사이트인 '차이나드럭트라이얼'에 펙사벡 임상 3상 환자 모집이 공식 개시됐다고 밝혔다.
 
차이나드럭트라이얼은 특정 질환의 중국 내 환자 및 보호자가 직접 접속을 해 임상시험을 찾아보는 곳이다. 중국 임상 총책임자는 슈쿠이 친 난징 인민해방군 제81병원 교수이며, 펙사벡 임상 실시기관(병원)은 최대 24곳이다.
 
향후 중국 내 펙사벡 임상 3상 진행과정은 차이나드럭트라이얼 정보사이트(www.chinadrugtrials.org.cn)에서 'Pexa-Vec' 또는 'JX-594'로 확인 가능하다.
 
신라젠 관계자는 "환자모집은 지금도 미국, 한국, 유럽 등에서 동시 진행 중이며 중국에서만 반드시 300명을 모집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특정국가에 환자모집 할당량이 있는 게 아니라 어디서든 모집해 환자가 총 600명에 이르면 환자모집은 종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커스(PHOCUS)'로 명명된 이번 글로벌 임상 3상은 진행성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펙사벡 종양 내 투여 후 기존 간암치료제 바이엘 '넥사바(성분명: 소라페닙)' 단독 투여군 300명의 전체 생존율을 비교하는 임상시험이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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