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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주주가치 제고 방안 나온다-대신
2018-08-22 08:23:34 2018-08-22 08:23:34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대신증권은 22일 KB금융(105560)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나올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KB금융 주가는 올해 들어 19.1% 하락해 은행 평균 하락률 10.3%를 큰폭으로 상회하며 은행내 주가 수익률이 가장 저조하다"며 "특히 장기투자자 성격으로 분류되는 외국인들과 연기금이 동시에 순매도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자본이 여전히 견고한 상태인데다 은행측이 주가를 부양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은 자사주 밖에 없다는 점에서 조만간 자사주 추가 매입을 실시할 것"이라며 "매크로 및 규제 우려에 짓눌린 현 상황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모든 노력 강구와 강력한 의지 표명이 수천억원의 순익 개선보다 오히려 주가에 더 큰 파급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은행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73%로 전분기대비 2bp 상승 예상된다. 4개분기만의 마진 상승인데다 시중은행중에서 NIM 상승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한다"며 "성장률이 양호한데다 NIM이 개선되고, 금호타이어 환입 등으로 대손비용도 하향 안정화되면서 3분기 순익은 9850억원으로 1조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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