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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수능 모의고사 실시…작년보다 7295명↑
수험생 6만780명…10월2일 성적 통보
2018-09-04 16:49:49 2018-09-04 16:49:49
[뉴스토마토 신태현 기자]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를 5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2088개 고등학교와 431개 지정학원에서 동시 실시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60만780명으로, 재학생은51만4436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6344명이다. 작년 9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수가 7295명 증가했다. 재학생도 7018명, 졸업생 등 수험생은 277명 늘었다.
 
영역별 지원자는 국어 영역 59만9949명, 수학 영역 가형 21만248명, 나형 38만5083명, 영어 영역 59만9326명, 한국사 영역 60만780명이다. 사회탐구 영역 31만1679명, 과학탐구 영역 27만5087명, 직업탐구 영역 1만2282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5만7106명이다.
 
수험생 중 특별관리대상자는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26명,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 36명,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 161명, 뇌 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 15명으로 모두 238명이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점자문제지를 제공하고 1·3·4교시에 화면낭독프로그램용 파일 또는 녹음테이프 같은 음성평가자료,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확대 및 축소 문제지를 제공하며,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시험 시간은 수능과 마찬가지로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순서로 실시하며,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은 최대 2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한국사 영역 시험 시간 종료 후 문제지를 회수하고 탐구 영역 문제지 배부 시간을 10분 부여한다.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응시자는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 영역은 선택과목마다 시험 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선택과목별 시험을 마친 후 해당 문제지는 2분 안으로 회수한다. 수험생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를 풀고 답안지의 답란에 기재해야 하며, 선택과목 수에 따라 시험 시간이 다르므로 감독 교사의 지시에 따라야 한다.
 
답안지 채점은 수능과 같이 이미지 스캐너를 이용하여 실시하고, 그 결과는 오는 10월2일부터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채점 시 이미지 스캐너가 사용되므로 답안지에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 이외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예비 마킹 등 필기구 흔적을 남기면 중복 답안으로 채점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흰색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문제 및 정답 이의신청 기간은 5일 당일부터 오는 8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친 확정된 정답은 17일에 발표한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 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영역별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인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가 나온다. 한국사 영역 미응시자는 수능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지난 7월11일 제주시 이도2동 중앙여자고등학교에서 전국연합학력평가인 7월 모의고사가 치러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태현 기자 htenglish@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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