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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중국서 정비 만족도 5년 연속 1위
2018-09-27 09:47:06 2018-09-27 09:47:06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현대자동차는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전했다. 
 
CACSI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철강, 기계, 자동차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은 총 60개 브랜드의 200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75개 도시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 및 판매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차급별 종합 만족도 등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 구매 후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 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한 업체를 선정했다.
 
현대차가 지난 26일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8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정비 만족도 1위 및 차급별 종합 만족도 4개 차종 1위의 성적을 달성했다. 오른쪽 두번째부터 오준현 북경현대 이사, 롱우쥔 북경현대 부장. 사진/현대차
 
현대차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는 5년 연속 정비 만족도에서 1위(79점)를 달성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차급별 상품·품질·판매·정비에 대한 종합 만족도를 조사하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북경현대의 링동(ADc), 밍투(CF), 신형ix35(NU), 신형 투싼(TLc) 등 4개 차종이 1위에 올랐다.
 
특히 신형 아반떼 '링동'이 1위를 차지한 중형차 부문은 북경현대가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에 처음 참가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2016년 한 해를 제외하고 1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중대형차 부문 1위에 오른 중국 전용 모델 밍투는 2015년부터 4년 연속 1위를 달성하면서 인기모델로 자리 잡았다. SUV 부문에서도 신형 투싼 및 신형ix35 두 차종이 1위를 차지했다. 
 
신형 투싼은 중형 SUV(SUV-A) 부문에서 3년 연속 1위,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ix35는 주목할만한 SUV 신차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재 중국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 중심의 서비스 확대를 통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 중국 합자법인 동풍열달기아는 차급별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도 3개 차종이 1위를 달성했고, 정비만족도 조사에서 4위(76점), 판매만족도 조사에서 북경현대와 공동 5위(78점)에 올랐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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