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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F1 타이어 공급 위한 기술승인 획득
2018-09-27 16:19:15 2018-09-27 16:19:15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한국타이어는 국내 최초로 국제 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포뮬러 1 월드 챔피언십(F1)' 대회의 2020~2023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받았다고 27일 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9일 FIA에 F1 타이어 공급 입찰서를 제출했으며, 심사를 거쳐 기술 승인을 획득했다. 
 
F1은 700마력이 넘는 하이퍼 엔진을 탑재하고 주행하는 세계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로 시속 350km를 넘나드는 속도로 레이스를 펼치는 만큼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이 요구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기술 승인 획득으로 FIA의 기술 및 안전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한국타이어가 F1 타이어 독점 공급을 위한 기술 승인을 획득했다. 사진/한국타이어
 
특히 FIA 측에 제출한 타이어 규격 및 치수, 내구성, 컴파운드 종류별 그립 특성과 마모성능, 성능저하 허용치, 최적 타이어 사용온도, 코너링 성능 등에 대한 기술 데이터를 바탕으로 F1의 엄격한 요구 기준을 통과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2011년부터 8년 연속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면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 또한 르망24시(Le Mans 24h), FIA 포뮬러 3 유러피안 챔피언십(F3 European Championships) 등 국제 모터스포츠 대화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을 통해 기술력을 축적하고 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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