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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등 4일 현대차 불공정행위 근절촉구 기자회견
2018-10-02 17:09:40 2018-10-02 17:09:40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참여연대는 4일 오후 1시 국회 정론관에서 '현대자동차의 시장지배력지위남용·불공정거래행위 근절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고 2일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의원 및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 한국 자동차 산업 중소협력업체 피해자 협의회가 주최한다. 
 
이날 김종보 변호사가 현대차의 시지남용·불공정행위에 대한 신고 취지를 설명하며, 강영건 에디슨모터스 대표가 현대차 관련 구체적인 피해 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손정우 한국 자동차산업 중소협력업체 피해자 협의회 대표, 주민국 엠케이정공 대표가 국내 자동차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과 중소협력업체의 현실에 대해 공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등이 오는 4일 현대차의 시장지배력지위남용 및 불공정거래행위 근절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참여연대가 지난 3월말 현대차그룹 본사 앞에서 불공정행위 근절 기자회견을 개최한 모습. 사진/김재홍 기자
 
참여연대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이며, 중소기업의 진입은 현재 국내 자동차 시장의 독과점적 구조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현대차그룹 등은 독과점적 지위 확보를 위해 새롭게 부상하는 경쟁 중소기업의 시장진입을 막으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현대차는 전기차 기술 분야의 경쟁 중소기업 에디슨모터스의 시장진입 및 경쟁력 확보의 원천 차단을 위해 기존 고객인 버스 운송회사들과 협력 부품회사들에게 압박을 가하고 있다"면서 "에디슨모터스의 영업과 제품 제조에 불리한 상황을 조성하고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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