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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카허 카젬 한국GM 사장, 국감 불출석…"29일 종합국감 재소환 추진"
국회 산자위 국감서 조배숙·김관영 등 전북지역 의원들 강하게 촉구
2018-10-10 14:56:21 2018-10-10 14:56:21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의 국감 불출석은 사유가 없다"며 오는 29일 예정된 종합감사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서 오는 29일 종합감사에 카허 카젬 사장을 증인으로 출석시킬 것으로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이에 홍일표 산자위원장은 "신청을 하시면 절차에 따라 접수하고 처리하겠다"고 답했다.
 
조 의원은 "한국GM이 일방적으로 R&D 법인 분리를 추진 중인데 이는 지난 5월 정부와 GM이 체결한 정상화 방안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며 "정부 공적자금이 8000억원이나 투입됐는데 카허 카젬 사장이 국회에 나와 군산공장 재활용 방안 등에 대한 대책을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도 "GM이 지난 6월 30일 군산공장을 폐쇄한다고 해놓고 이후 33명의 근로자가 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 발견됐다"며 "GM이 구조조정의 희생양으로 군산공장을 활용했다는 의혹이 있고 부당 해고 의혹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왼쪽)이 지난 2월 국회에서 한국GM 대책 논의를 위해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회의실에 앉아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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