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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실적 쇼크 해소에 시간 필요…목표가 하향-한화
2018-10-29 08:09:58 2018-10-29 08:10:18
[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실적 쇼크 해소에 시간이 필요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보유는 유지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00억원으로 작년 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지만 기대치는 크게 밑돌았다"며 "시장 예상치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말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신흥국 통화 약세의 영향이 예상보다 컸고 에어백·엔진 리콜 비용이 발생했다는 점을 들었다.
 
류 연구원은 "글로벌 경쟁 심화와 북미 지역 침체, 중국에서의 기저효과 상실 등 어려운 환경에서 신흥국 통화 약세가 실적에 미친 영향이 컸다"며 "리콜 비용도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에서 실적 전망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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