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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80선 회복…코스닥, 강세
2018-11-15 16:51:20 2018-11-15 16:51:23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207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던 코스피가 장 막바지 상승 폭을 확대하면서 2080선에 안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태에도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들이 반등한 덕분에 코스닥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0.01포인트(0.97%) 오른 2088.06에 마감했다. 오전부터 약보합세와 강보합세로 지속 전환돼며 2070선을 등락했으나 장 막바지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상승 폭이 확대됐다.
 
투자자별로 기관이 271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고, 개인 1013억원, 외국인 1689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2.56%)이 가장 크게 올랐고, 건설업(2.53%), 화학(2.51%),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74%) 등도 상승했다. 반면 전기가스업(-1.99%), 종이목재(-1.05%), 보험(-0.62%), 은행(-0.43%), 통신업(-0.26%)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5.05%), SK하이닉스(000660)(1.99%), SK(003600)(1.86%), POSCO(005490)(1.61%), 현대차(005380)(1.48%) 등이 강세를 보였고, NAVER(035420)(-2.60%), 삼성물산(000830)(-2.37%), SK텔레콤(017670)(-1.11%), 신한지주(055550)(-0.81%) 등은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82포인트(1.46%) 오른 681.38에 장을 마쳤다. 개인이 390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240억원, 외국인 54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대부분이 오른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31%)가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CJ ENM(035760)(7.89%), 파라다이스(034230)(7.71%), 컴투스(078340)(5.85%), 스튜디오드래곤(253450)(5.37%) 등도 강세를 기록했다. 반면 SK머티리얼즈(036490)(-0.12%)는 나홀로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0원(0.45%) 떨어진 1129.20원에 마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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