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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내년 해외수주 기대감…목표주가 상향-신한금투
2018-12-11 08:43:42 2018-12-11 08:43:47
[뉴스토마토 이종호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내년 해외수주 대표기업이 될 것 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오경석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현대건설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4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270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4%, 38.8% 상승이 전망된다"며 "7개 주요 해외 현장에서 공정률 상승으로 성장 가속화를 이끌겠지만 수익성은 해외종료 현장의 원가 조정을 감안해 당초 예상치(2938억원)보다 눈높이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그동안 3~4분기에 걸쳐 기대했던 수주 결과가 임박한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프로젝트인 이라크 유정 물 공급시설(25억달러)과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정유(12억달러)는 가격에서 최저가격을 써냈다"며 "인도네시아 복합화력(3억달러)과 알제리 복합화력(7억달러)도 곧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도 모멘텀은 지속되겠다. 우즈베키스탄, 인도, 인도네시아, 이라크 등에서 다수의 대형 프로젝트를 금융주선과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특히 경쟁력이 있는 전력, 토목·인프라에서 각 국가의 정부기관에 개별적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호 기자 sun126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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