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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밴드 크루앙빈, 내년 3월24일 첫 단독내한
2018-12-11 12:00:00 2018-12-11 12:0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미국 출신의 3인조 밴드 크루앙빈(Khruangbin)이 내년 3월 첫 단독 내한공연을 갖는다.
 
11일 공연기획사 프라이빗커브에 따르면 공연은 오는 3월24일 서울 한남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밴드가 한국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공연을 갖게 됐다. 이번 공연은 밴드의 '더 나이스 투 밋 유 투어(The Nice to Meet You Tour) 2019' 일환으로 열린다.
 
밴드는 보컬이자 베이시스트 로라 리(Laura Lee), 기타리스트 마크 스피어(Mark Speer), 드러머 도날드 존슨(Donald Johnson) 3인으로 구성됐다. 미국 텍사스 출신인 이들은 '날아오르는 엔진'이란 뜻의 태국어에서 밴드명을 차용했다.
 
이들의 음악에는 동남아 문화에 대한 호기심이 배어있다. 서프 펑크(surf punk) 스타일을 큰 줄기 삼아 태국 음악 요소들을 활용한 타이 펑크(Thai punk)를 시도하는가 하면 소울, 사이키델릭 등 다양한 장르에서 독특한 해석과 표현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2014년 최초로 공개된 디지털 싱글 ‘A Calf Born in Winter’와 ‘The Recital That Never Happened’을 발매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5년 공식적인 첫 데뷔 앨범 ‘The Universe Smiles Upon You’로는 이후 유명 영국 잡지 ‘더 가디언’의 ‘눈 여겨볼 신예 밴드’로 뽑혔다. 
 
세계 최고 뮤직페스티벌인 글라스톤베리, 보나루, SXSW 등 참여하며 이름을 알렸다. 앞서 대세 연예인 이효리의 JTBC 예능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의 삽입곡으로 화제를 모아 국내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올해 서울재즈페스티벌에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티켓 예매는 12월20일 낮 12시 멜론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미국 밴드 크루앙빈 첫 단독공연 포스터. 사진/프라이빗커브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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