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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어르신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 전개
교육·홍보활동이 우수한 6개팀 시상
2019-02-20 15:39:09 2019-02-20 15:39:09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금융감독원은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펼친 우수 6개 대학 팀을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60대 이상 고령층은 다른 연령층에 비해 피해가 높은 편이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피해를 당해도 대처가 미흡해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말 현재 60세 이상 고령층 피해액은 720억원으로, 전체(3340억원)의 22% 비중을 차지했다.
 
피해건수도 8627건(16%)에 달해 1건당 피해액은 840만원 수준이다. 이는 10대 이하(240만원)와 20~30대(580만원), 40~50대(55만원)등 타 연령층과 비교해 매우 높은 편이다.
 
실제로 금감원은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교육·홍보를 위해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협력해 경로당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활동을 추진 중이다. 또 10개 대학(15개팀) 소비자학과와 연계해 동영상 시청, 상황극, 게임 등을 통해 피해사례, 예방요령 등을 전파 중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한국금융소비자학회 등이 보유하고 있는 가용매체 등을 이용해 수상팀의 교육·홍보 컨텐츠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사진/ 금감원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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