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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의 뉴스카페)커지는 간편결제 시장…충전금 보호 될까?
2019-05-07 18:44:52 2019-05-07 18:45:21
★김선영의 뉴스카페, 뉴스 재구성
진행: 김선영 앵커
출연: 최홍 기자(뉴스토마토 금융부)
 
카카오페이, 토스 등 선불전자지급업 핀테크 업체들은 고객의 선불충전금을 은행에 예치해 보관 중입니다. 계좌가 업체 명의로 개설돼 언제든지 고객의 돈을 유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따라 선불전자지급업의 충전금을 에스크로 계좌와 신탁으로 보호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일 뉴스토마토<김선영의 뉴스카페, 뉴스 재구성>에서는 최홍 기자와 함께 간편결제 시장과 선불전자지급업 안전장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최홍 기자는 "간편결제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라며 "선불전자지급업 이용 건수는 지난해 1640만건으로 전년대비 9.1% 늘었고 이용금액으 116% 증가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최 기자는 "은행같은 경우에는 예금을 유치하다 보니 금융감독원이 매년 주기적으로 검사해 횡령 여부나 자금 유용여부를 점검할 수 있다"라며 "핀테크는 금융기관이 아니다보니 금감원이 개입할 수 있는 여지가 크지 않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최 기자는 "핀테크 업체는 고객 예치금을 은행에 핀테크 업체 명의로 예치한다"라며 "업체 명의이다보니 돈을 언제든지 쓸 수 있는데 이에 대한 안전장치가 전혀 마련돼있지 않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최 기자는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것이 금융권 관계자들의 시각"이라며 "금융 혁신은 이뤄져야하지만 금융 산업 특성에 맞게 규제도 해야돼 적절한 방안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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