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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주간동향)비트코인 1000만원 코앞…암호화폐 연일 상승세
암호화폐 시가총액, 한 달 새 100조가량 증가
2019-05-16 13:45:23 2019-05-16 13:45:23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암호화폐가 연일 상승세다. 올해 최고 기록인 900만원을 돌파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이번 주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16일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세계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15일)보다 4만4000원(0.45%) 오른 96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장중 최고가인 980만원대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2위(약 23조원)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4만200원(14.76%) 상승한 약 3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3위(약 16조원) 리플(XRP)의 상승세가 이번 주 두드러졌다. 리플은 전날보다 28원(5.35%)에 오른 551원에 거래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플은 지난 13~14일 30% 이상 폭등한 바 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가 발표한 XRP 거래 지원 소식 등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가총액 7위 스텔라루멘(XLM)은 전날보다 41원(27.70%) 오른 189원에 거래되며 빗썸에서 거래 중인 암호화폐 중 상위 3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글로벌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현재 약 302조8387억원이다. 이중 비트코인(BTC)이 차지하는 비중은 56.8%에 이른다. 이날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달 18일 시가총액 약 204조5189억원에서 한 달가량 만에 100조원 가까이 증가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추산한 '크립토 공포·탐욕 지수'는 15일 77을 기록하며 여전히 '극단적 탐욕' 수준을 보이는 등 암호화폐 투자심리 기대감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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