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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주간동향)비트코인 지난주 연중 최고치 기세 꺾여…회복 국면
2019-07-03 14:40:44 2019-07-03 15:34:36
[뉴스토마토 이우찬 기자] 지난 주 1500만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점을 경신했던 비트코인 시세가 이번 주 주춤했다. 주요 알트코인 또한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3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시가총액 1위 암호화폐 비트코인(BTC)은 전날(2일) 같은 시간보다 12.3%(150만7000원) 오른 1371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소폭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지난주의 완연한 상승세는 한풀 꺾인 모습이다. 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주 장중 1500만원(빗썸 기준 1539만7285원)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경신한 바 있다. 그러나 최고치 기록 후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지난 2일 1200만원대로 급락한 뒤 이날 1300만원선에 복귀했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전날보다 1만8000원(5.25%) 오른 36만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더리움 또한 40만원을 돌파했던 지난 주 상승세가 꺾였으며 이번 주 33만원선까지 하락했다 회복 중이다.
 
이외에 리플(XRP) 2.08%, 라이트코인(LTC) 3.79%, 비트코인캐시(BCH) 3.59%, 이오스(EOS) 4.7% 등 주요 알트코인들 또한 전날보다 소폭 상승, 이번주 큰 하락폭을 다소 만회하는 모습이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기준으로 이번 주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인 암호화폐는 전주보다 18.1% 가격이 오른 쿼크체인(QKC)다. 코모도(KMD) 8.85%, 비트토렌토(BTT) 8.61%가 뒤를 이었다. 1년 기준으로는 비트코인(BTC) 88.72%, 라이트코인(LTC) 56.68%, 이그니스(IGNIS) 36.33%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편,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코인마켓캡 기준 약 381조1537억원이며 이중 비트코인의 비중은 62.1%다. 이번 주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주(약 420조2463억원)보다 약 39조원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가 추산한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3일 기준 전날(2일)보다 16포인트 오른 79로 '탐욕'에서 '극단적 탐욕'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이 지수는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심리가 극단적 낙관 상태임을 의미한다.
 
비트코인 시세. 사진=빗썸 홈페이지
 
이우찬 기자 iamrainshin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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