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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부진, 인도펀드 강세
국내펀드 2주째 수익률 악화, 해외펀드 실적호조에 순항
2008-04-21 09:00:00 2011-06-15 18:56:52
 국내 증시의 반등이 주춤해지면서 국내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은 2주째 마이너스다. 반면, 해외주식형 펀드는 미국증시가 급반등함에 따라 양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18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0.81%로 같은 기간 0.23% 상승한 코스피지수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이는 지난 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로 소폭 상승했으나 일반주식펀드가 많이 보유하고 있는 IT,화학, 운수장비 업종이 부진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됐다.
 
 유형별로는 중소형주펀드가 -0.22% 손실을 기록한 반면 배당주펀드는 0.40%로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으며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KOSPI200 인덱스펀드는 0.24%상승했다.
 
 펀드별로는 '프런티어배당한아름주식CLASS C 1’펀드가 1.6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고, ‘한국 셀렉트 배당주식투자신탁1호(C)’ 및 ‘신영밸류고배당주식 1’ 등 배당주 펀드들이 상위권에 진입했다.
 
 월간 수익률은 `교보콜인덱스파생상품 1Class-A1'이 15.38%로 1위에 올랐으며, 최근 두각을 나타냈던 삼성그룹주 펀드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위권으로 밀려났다.
 
 해외주식펀드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요기업의 실적호조에 힘입어 급반등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인도펀드가 미국 금융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안도감과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6.56%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방했다.
 
 제로인에 따르면 해외주식펀드의 주간평균 수익률은 1.60%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인도펀드가 미국 금융주의 실적 개선에 대한 안도감과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6.56%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동남아 펀드와 브라질 펀드가 각각 2.87%, 2.97%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중국펀드도 중국 증시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홍콩증시와 H주 상승에 0.27% 의 수익률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펀드별로는 인도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주식 1ClassA’가 주간 7.89%의 수익을 올리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월간 성과에서는 대체에너지 관련 사업에 투자하는 ‘알파에셋투모로우에너지주식형자1CLASS-A 1’ 펀드가 15.49%의 수익률로 월간 성과 1위에 올랐다.
 
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cecilia102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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